티스토리 뷰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 혹은 해마다 다시 보기를 꼭 하는 드라마로 유명한 미스터선샤인입니다. 보고 또 보고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그 드라마, 오늘은 미스터 션샤인에의 요약과 바등쪼 케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7월 7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입니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총 24부작입니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였고 이응복 연출, 김은숙 극본의 작품입니다. 처음 이병헌 배우와 김태리 배우가 만난다고 했을 때 주인공의 나이차에 거부감이 컸으나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그 우려는 바로 종식되고 정말 높은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1. 미스터 션샤인 요약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총 24부작으로, 2018년 7월 7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tvN에서 방영되었으며, 이병헌(유진 초이 역), 김태리(고애신 역), 유연석(구동매 역), 변요한(김희성 역), 김민정(쿠도 히나 역)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였습니다. 이응복 연출, 김은숙 극본의 작품이며, 다음은 각 회차별 내용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앞부분 내용을 회차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1회: 신미양요(1871년)가 발발했던 시기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노비였던 어린 최유진(유진 초이, 훗날 이병헌)이 조선에서 탈출해서 미국 해군 장교가 되는 과정과 고애신(김태리)의 부모님이 독립운동을 하다 살해당하는 과정과 조선최고의 사대부집의 규수로 성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2회: 고애신의 정혼자이자 조선최고의 재벌 3세 김희성(변요한), 구동매(유연석), 쿠도히나-이양화(이민정) 등 모든 주인공들이 다 등장하는 회차입니다. 마지막에 이병헌과 김태리가 서로의 입을 가리고 서로의 눈을 보며 정체를 알아보는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3회: 이완익(김의성)의 음모로 부모님을 잃은 유진초이는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한편, 애신은 스승인 승구(최무성)로부터 총포술을 배우게 됩니다. 4회: 애신은 스승인 승구의 부탁으로 복면을 쓰고 전당포에 침입하여 물건을 훔치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이후 애신은 유진과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5회: 애신은 이완익의 집 담을 넘다가 부상을 입게 되고, 그녀를 구한 유진은 애신을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애신은 유진에게 함께 미국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합니다. 6회: 애신은 이완익의 부하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동매와 만나게 됩니다. 동매는 애신을 구해주고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7회: 애신은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아 비자금 예치증서를 찾아오기 위해 글로리 호텔에 잠입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애신은 쿠도 히나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드라마의 갈등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니 이후 내용은 꼭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2. 드라마 속 '바등쪼' 케미
이 드라마의 묘미는 무엇보다 세 남자주인공의 케미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이들의 케미를 일컫어 "바등쪼" 라고도 합니다. 이병헌, 변요한, 유연석이 형성한 바등쪼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병헌, 변요한, 유연석은 각각 미국인인 조선인, 일본인인 조선인, 잘생긴 조선인으로 출신 신분도 다르고 각자 처한 입장도 다르지만 이들이 뭉치면 만담이 끊이지 않고,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서로에게 툭툭 거리며 건네는 말들이 밉지 않으며,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서로를 도우며 호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등쪼' 란 극 중 쿠도 히나 역을 맡은 김민정의 대사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세 남자가 주인공 애신 (김태리)을 걱정하며 호텔방에 모여 있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며 담배를 피우며 혼자 읊조리며 "바보, 등신, 쪼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를 시청자들이 줄여 말하며 세 주인공이 함께 모여 재미를 선사하는 장면을 "바등쪼 케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은 단순히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일제 강점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당시 조선의 현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김은숙 작가님의 글은 가슴깊이 울림을 선사합니다.